'尹 탄핵' 인용 59% 기각 36%…인용 3%p↓ 기각 3%P↑[NBS]

기사등록 2025/01/16 12:11:51 최종수정 2025/01/16 15:28:24

"탄핵해야" 20대 67%, 70대 26%

"尹, 탄핵 심판 대응 잘못하고 있다" 63%

탄핵 대응 평가 70대만 긍정 앞서

[과천=뉴시스] 전신 기자 = 내란 우두머리와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로 공수처에 체포된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경기도 과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서 조사를 마친 뒤 서울구치소로 향하고 있다. 2025.01.15. photo1006@newsis.com
[서울=뉴시스]김지훈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을 탄핵해야 한다는 의견이 59%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16일 나왔다.

여론조사 회사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등 여론조사 업체 4사가 지난 13~15일(1월3주) 만 18세 이상 남녀 1005명을 대상으로 한 '전국지표조사(NBS)'에 따르면, '윤 대통령 탄핵을 인용해 파면해야 한다' 59%, '탄핵을 기각해 직무에 복귀시켜야 한다' 36%였다.

1월2주차 조사때보다 파면해야 한다는 응답은 3%포인트(P) 줄었고, 직무에 복귀시켜야 한다는 응답은 3%P 늘었다. 

탄핵해야 한다고 밝힌 응답자 비율을 연령별로 보면 20대 67%, 30대 68%, 40대 77%, 50대 65%, 60대 49%, 70대 26%였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라 88%, 대구·경북 48%였다. 그외 서울 59%, 인천·경기 60%, 대전·세종·충청 57%, 부산·울산·경남 51%, 강원·제주 51%였다. 

이념 성향별로 보면 진보 93%, 중도 71%, 보수 24%가 탄핵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헌재의 탄핵심판은 신속하게 진행돼야 한다는 응답이 많았다. '신속'이라는 답은 66%였다. 반면 시간을 가지고 진행해야 한다는 응답은 32%였다.

윤 대통령의 탄핵 심판 대응에 대해서는 '잘못하고 있다' 63%, '잘하고 있다' 33%였다.

연령별로 보면 20대에서는 긍정 20%, 부정 72%였다. 반면 70세 이상에서는 긍정 60%, 부정 34%로 유일하게 전 연령층 중에서 유일하게 긍정 평가가 부정평가보다 높았다.

이번 조사는 국내 통신 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으로 이뤄졌다. 성·연령·지역으로 층화된 가상번호 내 무작위 추출을 통해 1005명을 표본으로 조사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19.6%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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