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뉴시스] 오영재 기자 = 한국사진기자협회는 16일 뉴시스 제주본부 우장호 기자를 제262회 이달의 보도사진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협회는 전문 심사위원단을 꾸려 전국 신문·통신 등 소속 회원 500여명이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취재 보도한 사진 작품을 뉴스와 스포츠, 피처, 네이처, 스토리, 포트레이트 등 총 6개 부문별로 나눠 수상작을 가렸다.
우 기자는 지난해 10월24일 제주 새별오름 서쪽 하늘에서 지구와 멀어지는 '쯔진산-아틀라스'(C/2023 A3) 혜성을 포착해 네이처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쯔진산-아틀라스'(C/2023 A3) 혜성은 지난해 9월27일 태양에 가장 가까이 접근한 이후 같은해 10월12일 지구와 가장 가까운 지점을 통과해 다시 기나긴 우주여행을 떠났다.
근래에 나타난 혜성 중 가장 밝은 1.5 밝기 등급까지 도달, 북극성보다 더 밝게 빛나 육안으로 관측할 수 있어 전 세계 과학자와 지구별 천문 마니아에게 멋진 광경을 선사했다.
우 기자는 제56·60회 한국보도사진전 뉴스 부문에서 각각 최우수상을, 제58회 한국보도사진전 올해의 사진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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