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천흥빈 교통국장, '주요업무계획' 발표
[세종=뉴시스]송승화 기자 = 세종시가 올해 이응패스 신규 상품 출시로 맞춤형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기존 '운행노선'의 통행패턴을 분석해 대중교통을 효율화한다.
천흥빈 세종시 교통국장은 16일 오전 세종시 보람동 세종시청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응패스 고도화 정책 등 올해 '주요업무계획'을 발표했다.
시는 기존 민간인증서 발급을 통한 거주지 확인 방식에서 이름과 주민번호 입력만으로 '이응패스' 가입을 위한 시스템은 올해 상반기 구축한다. 이응패스와 지역화폐인 '여민전' 통합카드도 출시해 시민 편의성을 높인다.
또 대중교통 이용 빈도가 낮은 시민과 승용차 이용자의 이응패스 신규 유입을 위해 금액대별 신규상품을 출시한다. 기존 2만원 미만 이용자를 위해 가칭 절약형 1만원권 이응패스 출시도 검토 중이다.
시는 통행패턴을 분석한 운행노선 효율화를 위해 배차간격을 출·퇴근 시엔 줄이고 평상시엔 넓혀서 운행해 효율성을 제고하고 광역 BRT의 기반시설을 확충한다.
특히 시는 올해 행정수도에 걸맞은 도로·철도 인프라 확충을 위해 노력한다. '충청권 광역급행철도(CTX)' 추진 기반을 마련한다. 현재 진행 중인 '민자적격성' 조사에 협조하고 시민이 편리한 노선과 합리적 요금 조정을 정부에 지속 건의한다.
시는 한솔동 첫마을 IC 조속한 설치를 위해 사업추진 로드맵 등 구체적인 실행 방안도 마련한다. 이를 위해 세종시 행복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 변경 계획에 첫마을 IC 사업이 반영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 협력을 강화한다.
천 국장은 "지난해 행정수도 위상에 맞고 지역 균형발전 견인을 위해 교통국을 신설했으며 다양한 성과를 냈다"며 "올해 교통국은 시민 행복 증진과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도로 서비스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song1007@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