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시민단체들 회견·입장문 통해 처벌 촉구
윤석열퇴진대학생행동 등 부산 지역 청년들은 이날 오후 부산시청 앞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윤 대통령의 대국민 메시지를 비판했다.
청년들은 "내란 수괴 윤석열이 말하는 청년은 대체 누구냐"며 "영상 내용도 기가 차지만 더욱 참을 수 없는 건 윤석열의 탄핵·체포를 위해 추운 겨울 광장을 지킨 청년과 대학생을 우롱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공수처 압송 전 윤 대통령이 공개한 대국민 담화 내용을 지적했다.
청년들은 "윤석열은 영상에서 '자유민주주의 소중함을 인식한 청년들을 보니 나라의 미래가 희망적'이라며 마치 청년대학생들이 자신을 지키기 위해 광장으로 나왔다는 듯 헛소리를 지껄인다"고 말했다.
또 청년들은 "체포는 이제 시작이다. 철저한 조사를 통해 국민의 힘을 비롯한 내란에 가담했던 세력이 누구였는지도 낱낱이 밝혀야 한다"며 "윤석열이 구속·파면될 때까지 광장에 나오는 것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같은 날 부산시민운동단체연대는 입장문을 내고 "대통령은 우리 헌법과 법에 따라 엄정하게 판단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연대는 "체포영장이 집행되는 마지막 순간까지도 수사기관의 공정성과 법원의 결정을 부정하는 태도를 보인 것은 매우 부끄러운 일"이라며 "담화에서 언급된 '유혈사태를 막기 위해 출석한다'는 표현 역시 법적 책임을 회피하려는 태도이자 사법 절차를 강압적인 상황으로 왜곡하는 시도로 보인다"고 비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ha@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