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오후 3시 이후 무료→24시간 무료
30개소 517면, 인근 주택가 등 주차난 해소
공영 노상주차장은 기존에 평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토요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유료로 운영됐으며, 그 외 시간과 일요일·공휴일에는 무료로 개방해왔다.
구는 이를 개선해, 올해부터 토요일 전일을 무료 개방하여 주차 편의를 높인다. 단, 평일 및 일요일·공휴일의 무료 개방 시간은 기존과 동일하다.
이번 무료 개방 대상 주차장은 30개소 517면으로, ▲여의동(26개소) ▲영등포동(1개소) ▲문래동(1개소) ▲신길1동(2개소) 등에 위치해 있다. 자세한 위치는 영등포구 시설관리공단 누리집의 공영주차장 게시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구는 이번 사업을 통해 인근 주민과 방문객들이 주차장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여의동 등 주택가 지역의 심각한 주차난을 완화하고, 주차 접근성을 개선해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또 주 5일 근무제를 도입해 주차관리 현장 근로자의 근무환경을 개선하고, 무인 관제시스템을 점진적으로 확대 설치해 주차장 운영의 효율성과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구는 지난해 주차난 해소를 위해 ▲부설주차장 7개소(136면) 신규 개방 ▲자투리땅을 활용한 거주자 우선 주차장 5개소(63면) 조성 ▲국가유공자 우선 주차구역 12면 설치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했다.
설 연휴 기간에는 공영 주차장을 24시간 무료 개방해 귀성객과 주민들에게 주차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주차 환경은 주민 삶의 질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로 이번 사업을 통해 주민들의 생활 속 불편을 실질적으로 해결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차난 해소를 위한 다각적인 정책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je@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