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간 중국인 "식당서 나만 재료 차별"…中 발칵

기사등록 2025/01/14 04:30:00 최종수정 2025/01/14 05:54:23
[서울=뉴시스]도쿄의 한 고급 중식당에 방문한 중국인 관광객이 차별을 받은 사실이 밝혀지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사진은 신룽지 일본 도쿄점.(사진=BAIDU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유화연 인턴 기자 = 도쿄의 한 고급 식당에 방문한 중국인 관광객이 차별을 받았다고 주장해 중국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12일(현지 시각) 지무신문에 따르면 관광객 A씨는 최근 유명 중식당 '신룽지'(新荣记)의 일본 도쿄점에서 19만 엔(한화 약 178만 원)을 들여 식사를 했는데 다른 손님들에게 제공되는 고급 재료들이 아닌 상대적으로 저렴한 재료들이 사용된 음식이 올라왔다고 주장했다.

A씨는 "일본 손님들에게 다양한 해산물이 들어간 고급 요리가 제공될 때 나에게는 닭 요리 등이 제공됐다"며 "또한 대게는 제철이 지나서 품질이 좋지 않다는 이유로 나오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또한 일본인 손님에게 나간 솥밥 대신 흰 쌀밥을 받았다는 게 A씨 주장이다.

이후 A씨가 따지자 식당 측은 "일본 손님들은 식사 후 반드시 밥을 주식으로 먹어서 기본으로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고 한다.

A씨는 이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해당 경험을 공유하며 "식당 측 대응이 비꼬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논란이 거세지자 지난 11일 신룽지 도쿄점 매니저는 "메뉴에 대한 사전 확인이 부족했다"며 잘못을 인정하고 공식적으로 사과했다.

이에 A씨는 전액 환불해 주겠다는 것을 거부했다고 밝혔다.
 
신룽지는 1995년 중국 저장성에서 시작해 현재는 상하이에 본점을 둔 중국의 고급 중식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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