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 구자은 회장 美 CES서 "MAGA 시대 대비" 주문

기사등록 2025/01/10 16:54:00 최종수정 2025/01/10 17:52:24

구자은, AI·소웨 중요성 강조

"LS 제품, AI와 연계 되어야"

[서울=뉴시스]구자은 LS 회장이 9일(현지시간)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5’가 열리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센트럴홀 내 LG전자 전시관에서 AI 기반 콘셉트 차량에 탑승해 인캐빈 센싱 설루션을 체험하고 있다. (사진=LS그룹 제공) 2025.01.1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지용 기자 = 구자은 LS그룹 회장이 세계 최대 전자·IT 전시회 'CES 2025'를 둘러보고 인공지능(AI) 시대에 적극 대비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놨다.

10일 LS그룹에 따르면 구자은 회장은 지난 8~9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5에 참석해 인공지능(AI) 등 첨단 기술을 접목한 신기술들을 경험하고 AI와 소프트웨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구 회장은 첫날 벤처 및 스타트업들의 혁신 기술이 집약된 유레카 파크를 먼저 관람했다. 9일에는 LG, 삼성, SK 등 글로벌 선진 회사들의 전시관을 살펴보며 일상에 전방위적으로 스며든 AI 기술에 큰 관심을 보였다.

구 회장은 함께 참관한 임직원들에게 올해 CES는 "MAGA 즉, Make All Great with AI(AI로 모든 것을 위대하게)로 정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는 하드웨어가 아닌 AI와 소프트웨어가 우리 일상과 산업 전반을 변화시키는 핵심 동력으로 자리 잡고 있다"고 전했다.

또 일본 기업들이 LG, 삼성 등에 자리를 내 준 사례를 언급하며 "이제는 중국 업체들이 하드웨어뿐만 아니라 많은 분야에서 기술적 우위로 국내 기업들을 위협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글로벌 선진 기술을 접한 최고전략책임자(CSO) 및 LS Futurist(미래 선도자)들이 위기의식과 절실함을 갖고, LS의 제품과 솔루션이 AI 기술과 연계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번 CES에는 구 회장과 함께 명노현 ㈜LS 부회장, 최창희 슈페리어 에식스(SPSX) 대표 등 20여 명이 동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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