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만, 경복동문대상 받는다

기사등록 2025/01/10 15:27:23

SM 창립 등 K팝 개척 공로

11~12일 'SM타운 라이브'엔 불참

[서울=뉴시스] 박진희 기자 =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전 총괄 프로듀서가 30일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국제저작권관리단체연맹(CISAC) 총회에 참석하고 있다. 2024.05.30. pak7130@newsis.com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경복고 동창회(회장 지창훈)는 '2025년 경복동문대상'에 이수만 전 SM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를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1970~80년대 가수, MC로 활약하던 이 전 프로듀서는 1995년 'K팝 개척사'인 SM엔터테인먼트를 창립했다. 이후 앞장서 한류를 이끈 주인공으로 통한다. 이번 상도 글로벌 음악시장에 한국 대중음악을 전파한 공로를 인정 받아 주어졌다.

재작년 SM을 떠났고, 현재는 중화권을 기반으로 잘파팝을 내세운 A2O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로 있다.

SM은 오는 11~12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펼치는 SM 창립 30주년 기념 'SM타운 라이브 2025 인 서울'에 이 전 총괄을 창립자 예우 차원에서 초대했다.

하지만 이 전 총괄은 참석하지 않기로 했다. 그가 속한 블루밍 그레이스는 앞서 뉴시스에 "언론보도를 통해 SM 초대 사실을 알게 됐다. SM이 얼마 전 블루밍 그레이스에 등기우편으로 초대장을 발송한 후 초대를 했다고 언론에 공개한 것으로 생각된다"고 했다.

시상식은 15일 오후 6시 서울 더프라자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정기총회 및 신년하례회와 함께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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