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10일 그간 하락에 대한 반발로 저가 매수세가 유입하면서 5거래일 만에 반등 출발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87.18 포인트, 0.45% 상승한 1만9328.07로 거래를 시작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30.68 포인트, 0.47% 오른 7011.65로 장을 열었다.
중국 정부의 경기지원책에 대한 기대도 투자심리를 부추기면서 관련주에 매수가 들어오고 있다.
신규 상장한 중국 완구주 부루커(布魯可集團)가 공모가보다 81.6% 넘게 치솟고 있다.
반도체주 중신국제도 급등하고 의약품주 야오밍 생물, 야오밍 캉더, 게임주 왕이, 시가총액 최대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 스마트폰주 샤오미, 스마트폰 위탁생산 비야디전자, 금광주 쯔진광업, 전력주 뎬넝실업, 중뎬 HD, 홍콩중화가스, 중국석유천연가스, 영국 대형은행 HSBC, 중은홍콩, 부동산주 청쿵기건, 화룬완샹, 링잔, 선훙카이지산, 식육가공주 완저우 국제, 전기차주 리샹이 견조하게 움직이고 있다.
반면 부동산주 룽촹중국, 스마오 집단, 자자오예, 스포츠 용품주 리닝, 자동차 판매주 중성 HD, 중국인수보험은 급락하고 있다.
컴퓨터주 롄샹집단, 온라인 의약품주 징둥건강, 알리건강, 중국생물 제약, 가전주 하이얼즈자, 유제품주 멍뉴유업, 훠궈주 하이디라오, 식품주 캉스푸, 생수주 눙푸 산취안, 중국핑안보험, 전기차주 비야디 역시 크게 떨어지고 있다.
항셍지수는 오전 10시38분(한국시간 11시31분) 시점에는 9.77 포인트, 0.05% 올라간 1만9250.66으로 거래됐다.
하지만 H주 지수는 하락 반전해 오전 10시40분 시점에 5.61 포인트, 0.08% 내린 6973.36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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