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대진, 이재진 변호사 입후보
20일 본투표…17일 조기투표도
[수원=뉴시스] 변근아 기자 = 경기중앙지방변호사회 차기 회장 선거가 10년 만에 경선으로 치러진다.
10일 경기중앙지방변호사회에 따르면 이들은 이달 20일 제26대 회장 선출을 위한 본투표를 진행한다. 이에 앞서 17일에는 투표일에 참여하지 못하는 회원들을 위한 조기 투표도 이뤄진다.
이번 선거에는 임대진 변호사와 이재진 변호사가 후보로 나서 10년 만에 경선으로 치러진다.
임 변호사는 부산 동인고, 성균관대 법대를 졸업하고 제39회 사법시험 합격 후 사법연수원을 29기로 수료했다. 이후 변호사 생활을 해 왔으며, 현재 법무법인 율린 대표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지난 2015년 장애인을 위해 10년 넘게 목욕 봉사를 한 공로를 인정받아 법조봉사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임 변호사는 이번 선거에 출마하며 회장 연임을 하지 않겠다고 했다. 3부회장을 신설하고 여성 부회장 1인을 반드시 두는 방안 등도 공약으로 내걸었다. 또 경력 2년 이하 변호사의 월 회비를 받지 않는 방안을 검토하고, 주요 공공기관 등에 회원들이 고문으로 많이 위촉될 수 있도록 요구하겠다고 약속했다.
한양대 법학과를 졸업한 이 변호사는 제43회 사법시험 합격 후 사법연수원을 33기로 수료한 뒤 현재 법무법인 정상 대표 변호사로 활동 중이다.
그는 21대 경기중앙지방변호사회 2부회장, 24~25대 경기중앙지방변호사회 1부회장을 지내기도 했다.
이 변호사는 지역 협력업체와 제휴 확충을 통해 회원 복지를 챙기고, 더 많은 기업과 단체 등과 협약을 하고 1기업 1변호사를 목표로 업무 연계를 늘려가겠다고 공약했다. 아울러 청년변호사들을 위한 멘토지원 등을 하고 직역 수호 및 변호사 위상 제고를 위한 운동에 연대하며 변호사회간 단결을 통해 각종 현안 해결에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번 선거에서 당선되는 신임 회장은 오는 22일 열리는 2025년도 정기총회에서 정식 취임한다. 임기는 2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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