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잠시 소강상태…오후부터 다시 내려
5개 시군 대설주의보 발효, 기타 예비특보
[전주=뉴시스]강경호 기자 = 전북 지역에서 하루동안 내린 많은 눈으로 인해 피해가 속출했다.
8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오전 8시50분을 기준으로 대설주의보가 발령된 지역은 군산, 완주, 진안, 무주, 익산 등이다.
이외 9개 시·군은 이 시각을 기점으로 대설주의보가 해제됐지만, 이날 오후부터 또 다시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대설 예비특보가 발령됐다.
이날 오전 9시 기준 전북 주요지점 적설량은 순창 복흥 14.6㎝, 무주 덕유산 12.9㎝, 부안 줄포 11.5㎝, 정읍 내장산 11.0㎝, 전주 10.7㎝, 진안 10.7㎝, 군산산단 10.1㎝, 김제 9.5㎝ 등이다.
현재 전북 지역에 내리는 눈은 일시적으로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지만 계속해서 눈구름대가 유입되면서 오후부터 또 다시 강하고 많은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오는 9일까지 전북엔 시간당 3~5㎝의 강하고 많은 눈이 내릴 전망이며, 폭설로 인해 대설특보가 강화될 가능성이 있는 만큼 전주기상지청은 주기적 기상정보 참고와 눈 피해 유의를 당부했다.
지난 7일부터 많은 눈이 내린 만큼 크고 작은 사고와 피해도 발생했다.
지난 7일 오전 6시부터 8일 오전 9시까지 전북소방본부는 모두 10건의 눈 피해 관련 신고를 접수해 조치에 나섰다.
길가가 얼어붙으며 보행자들이 미끄러져 낙상사고를 당하거나, 오르막길이 빙판이 되자 차량이 길을 오르지 못하는 일도 있었다.
고창군 상하면에선 지난 7일 운전을 하던 A(30대·여)씨가 눈길에 미끄러지며 도로 구조물을 들이받거나, 정읍시 소성면에선 "도로 위로 대나무가 쓰러졌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당국이 조치에 나서기도 했다.
112 신고도 8일 오전 7시를 기준으로 교통사고 발생 3건, 제설요청 4건 등이 접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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