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사내 건강검진…AI 근감소증 진단기기 및 연속혈당측정기 등 활용
[서울=뉴시스]황재희 기자 = 국내 제약사 대웅제약이 새해를 맞아 디지털 의료기기를 활용해 사내 건강검진을 진행했다.
대웅제약은 2025년 새해를 맞아 임직원들이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디지털 의료기기를 활용한 사내 건강검진을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디지털 헬스케어는 의료와 정보통신기술(ICT)을 융합한 맞춤형 의료·건강관리 서비스로, 시공간의 제약이 없고, 개인 맞춤형 관리 등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대웅제약 본사 40대 이상 임직원 및 사내 미화 담당 직원, 사내 식당가 직원 5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검진에는 다수 디지털 의료기기가 활용됐다. 각 기기를 통해 안저 질환, 혈당 이상, 근감소증 등 40대 이상에서 나타날 수 있는 주요 건강 문제에 대해 안내하고, 실질적인 예방 및 관리 방법에 대한 개인별 맞춤 상담이 진행됐다.
검진에는 AI(인공지능)를 활용해 3대 실명질환인 당뇨성 망막병증·황반변성·녹내장을 한 번에 진단하는 AI 실명질환 진단 보조 솔루션 ‘위스키’(WISKY)와 망막·맥락막·시신경 등 안구 내부 구조를 촬영해 안과 질환 진단 및 관리가 가능한 안저카메라 ‘옵티나 제네시스’(OPTiNA Genesis)가 사용됐다.
또 40대 이상에서 많이 발생하는 근감소증을 검진하기 위해 신경근육계 생체 신호를 분석하는 디지털바이오마커(MFI) 기술을 바탕으로 한 ‘AI 근감소증 진단기기’와 채혈 없이 센서를 팔에 부착해 간단히 혈당을 측정할 수 있는 ‘연속혈당측정기’ 등도 활용됐다.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는 “대웅제약의 의료기기를 활용해 임직원들의 건강 증진에 도움을 주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대웅제약은 앞으로도 데이터 기반의 질환 예측, 예방, 진단, 치료 및 사후 관리까지 아우르는 포괄적인 헬스케어 생태계를 구축해 신성장 동력을 창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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