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국수역세권사업 개발계획안 경기도 조건부통과"

기사등록 2025/01/07 15:15:18
국수역세권 도시개발사업 지정(안)도. (사진=양평군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양평=뉴시스]이호진 기자 = 경기 양평군은 양평 국수역세권 도시개발사업 구역지정 및 개발계획안이 경기도 도시계획위원회를 조건부로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국수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은 국수리와 복포리 일원 약 31만㎡에 2463세대 규모의 친환경 주거공간을 개발해 새로운 도심지로 활용하는 사업이다.

사업구역 주거용지 중 공동주택은 10만5024㎡, 단독주택은 2만6265㎡, 준주거는 1만4122㎡로, 3만9295㎡ 규모의 공원시설과 개인형 이동장치(PM) 도로, 환승주차장 등도 계획돼 있다.

군은 지역내 9개 전철역 중 서울과 가깝고 대규모 개발이 가능한 곳은 국수역 일대 밖에 없다고 보고 2021년부터 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지난달 20일 경기도 도시계획위원회가 국수역 앞 교통체계 및 보행여건 개선과 주차 공간 확보 등 일부 계획을 보완하는 조건으로 해당 안건을 조건부 승인하면서 사업도 탄력을 받게 됐다.

군은 조건부 의결사항을 보완한 뒤 상반기 중 주민설명회를 거쳐 구역지정 및 개발계획 고시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양평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양서면 국수리와 복포리 일원이 획기적인 친환경 명품 도시로 변모하게 될 것”이라며 “사업이 신속하게 마무리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sake@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