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 8.5㎝' 대설특보 광주·전남, 눈길 미끄러짐 사고도

기사등록 2025/01/07 14:32:18

광주 낙상 3건, 전남 교통사고 5건·낙상 1건

도로·국립공원 탐방로 통제,여객선 운항 멈춰


[광주=뉴시스]김혜인 기자 = 대설특보가 내려진 광주·전남 지역에 눈이 쌓이면서 눈길 낙상과 교통 사고가 잇따랐다. 큰 인명피해는 아직 없다.

7일 광주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 누적 적설량은 영광 8.5㎝, 장성 8.3㎝ 광주 7㎝ 함평 6.3㎝ 화순 5.6㎝등이다.

현재 광주와 전남 8개 시군(담양·장성·무안·함평·영광·목포·신안·진도)에는 대설 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눈길로 인한 낙상·교통 사고도 발생했지만 큰 인명 피해는 없었다.

광주에서는 낙상 사고가 3건 발생했다. 이날 오전 남구·북구·동구 한 인도에서는 보행자들이 눈길에 미끄러져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전남은 교통사고 5건·낙상 사고 1건이 일어났다.

이날 오전 10시5분께 전남 영광 한 도로에서는 눈길에 미끄러진 차량 두대 간 사고가 발생했다. 앞서 오전 8시27분께는 차대차 교통사고로 50대 남성 운전자 1명이 병원으로 옮겨졌다.

같은 날 오전 4시23분께 전남 화순 한 고가도로에서는 40대 남성 운전자가 눈길에 미끄러진 차량을 피하려다 도로 구조물을 들이받아 다리 부상을 입었다.

대설특보가 내려지면서 도로와 국립공원의 탐방로 일부가 통제되고, 목포·완도·여수·고흥 뱃길도 묶였다.

전남 구례 노고단도로 14㎞, 화순 돗재 6.8㎞, 진도 두목재·유달산 일주 도로 3㎞, 화순 삭재 2.3㎞, 목포 다부재 1㎞구간이 통제됐다.

정읍 내장산은 전면통제됐고, 광주·화순 무등산 동부와 장성 내장산, 영암 월출산의 일부 탐방로가 통제됐다.

목포·완도·여수·고흥 여객선 52개 항로 77척 중 24개 항로 29척이 운항을 멈췄다.

기상청은 오는 9일까지 광주 일부와 전남 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눈 20㎝가 쌓일 것으로 보고 있다. 그 외 광주·전남 지역엔 5~15㎝의 눈이 내리겠다.

기상청은 "시설물 피해에 대비하고, 빙판길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서행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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