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라 안성시장 "지속가능한 안성 위해 최선 다할 것"

기사등록 2025/01/07 13:21:50

7일 시청대회의실에서 2025년 신년 기자 간담회 개최

김 시장 "도시 경쟁력 강화, 민생안정, 지역경제 활성화 주력"

[안성=뉴시스] 김보라 시장이 20245년 신년 기자 간담회에서 답변을 하고 있는 모습 2024.01.07.photo@nesis.com

[안성=뉴시스] 정숭환 기자 = 경기 안성시 김보라 시장은 "올해는 '성공은 그만두지 않음에 있다'는 뜻을 지닌 공재불사(功在不舍)를 화두로 지속 가능한 안성의 원년이 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는 한편 지방소멸 극복을 위한 출구전략 마련과 미래 먹거리 창출, 민선8기 비전인 시민중심·시민이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7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언론인 간담회'를 통해 주요시정 및 분야별 주요 사업 등을 발표하고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김보라 시장은 “지난해는 경기침체와 폭설, 탄핵, 여객기 참사 등 각종 불확실성이 지속됐지만 안성은 오직 시민 행복만을 생각하며 지역혁신과 변화를 향한 다양한 성과를 이뤘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속 가능한 도시를 올해 핵심 시정 방향으로 설정하고 도시 경쟁력강화와 민생 안정,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민선 8기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산업 분야는 ▲반도체 소부장 특화단지 활성화 ▲반도체 기술개발 및 인력 양성 등 안성형 반도체 강소기업 지속 성장 지원 ▲안성산업진흥원 설립 추진 ▲대기업 전기차 배터리 연구시설 유치 ▲공공주도형 도시개발사업 추진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종합지원 등을 꼽았다.

문화관광 분야는 ▲대한민국 문화도시 선정에 따른 본사업 활성화 ▲2025 동아시아 문화도시 사업추진 ▲문화관광재단 설립 추진 ▲호수관광개발 가속화 및 주민 주도형 연계사업 발굴 ▲관광자원 및 여행상품 개발 등을 제시했다.

교통 분야에서는 ▲전 시민 무상교통 단계별 시행 ▲수요응답형 똑버스 및 행복택시 운영 활성화 ▲광역버스 신규노선 추진 ▲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 운영 ▲버스승강장 통합 관리시스템 구축 ▲스마트 교차로 시스템 구축 ▲수도권내륙선 및 평택부발선 철도사업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민생 안정 및 경제 분야는 ▲지역화폐 인센티브 지원 확대 ▲전통시장 환경개선 및 활성화 ▲소상공인 경영 환경개선사업 지원 확대 ▲소상공인 특례보증 출연금 및 이차보전금 지원 ▲안성맞춤 창업 통합지원 ▲맞춤형 취업 지원 프로그램 및 채용박람회 등을 강조했다.

농·축산업 분야는 ▲농촌협약 활성화 및 정주여건 개선 ▲먹거리 복지 및 공공급식 확대 ▲농촌신활력 플러스 사업 ▲귀농귀촌 및 청년농업인 종합지원 강화 ▲먹거리통합지원센터·농업행정타운·외국인 근로자 숙소 건립 ▲축산냄새 제로형 스마트 무창축사 지원 ▲가축분뇨 통합바이오에너지화시설 건립 추진 ▲청년 축산리더 300 프로그램 등을 추진한다는 방안이다.

종합장사시설 설치 등과 관련해서는 현재 평택시가 추진 중인 종합장사시설에 참여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고 밝혔다.
 
그러면서 삼죽면 일원에서 추진 중이라고 알려진 민간투자사업과 관련해서는 "현재까지 아무런 제안도 되지 않은 상황으로 어떠한 협의나 논의도 이뤄지지 않았고 인허가도 난 것이 없다"고 밝혔다.

철도 유치와 관련해서도 "현재 수도권내륙철도 관련해서는 국토부에서 연구용역중"이라며 발표가 늦어지는 이유는 "이 노선과 비슷한 민자철도 노선이 제안돼 조정논의가 이뤄지는 것으로 알고 있으며 진행여부에 따라 철도 유치의 과정이 달라질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김보라 시장은 "2025년은 안성이 지닌 장점과 가능성을 더욱 키워 지속 가능한 안성으로 힘차게 나아가는 원년이 될 것" 이라며 "지역을 대변하는 '더불어 사는 풍요로운 안성'의 가치가 흔들리지 않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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