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만 후속작…화면부 분리해 태블릿·액자 활용
LG전자는 CES 2025 개막을 하루 앞둔 6일(현지시간) 기자 대상으로 진행한 프리 부스 투어를 통해 제품을 전시했다.
스탠바이미는 2021년 출시된 제품으로, 4년 만에 나오는 후속작이다. 전작의 정체성인 이동성을 계승·강화하고 디스플레이의 해상도를 높여 나만의 공간에서 콘텐츠를 즐기기를 원하는 고객의 니즈를 한 차원 높은 수준으로 만족시킨다.
스탠바이미 2의 가장 큰 특징은 화면부와 스탠드가 분리할 수 있는 점이다. 고객은 분리한 화면부를 전용 거치대 액세서리와 결합해 태블릿 PC처럼 책상·테이블 등에 세워두고 사용할 수 있다.
스트랩 액세서리와 결합해 벽에 걸어두고 다양한 테마의 시계·달력·포스터나 직접 그린 그림을 배경화면에 띄워 액자·벽시계로도 활용 가능하다.
LG전자는 스탠바이미 2를 앞세워 전작의 인기를 기반으로 빠르게 성장하는 이동식 스크린 시장에서 리더십을 확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스탠바이미는 '이동식 라이프스타일 스크린'이라는 새로운 TV의 장르를 개척하고 있다. LG전자가 제품을 출시한 후 아류 제품이 난립하기도 했지만, 4년 차인 지난해에 최대 판매량을 기록했다. LG전자는 스탠바이미의 인기 속에 공원, 캠핑장 등 야외에서도 다양한 콘텐츠를 즐기고 싶은 고객을 위해 2023년 'LG 스탠바이미 Go'를 내놓은 바 있다.
LG전자는 "스탠바이미의 독보적인 제품력을 인정받은 동시에 이동식 스크린 시장이 도입기를 지나 본격적인 성장기에 돌입했다는 것"이라며 "나만의 공간에서 나만의 시간을 보내고 싶어 하는 고객에게 차별화된 시청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joinon@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