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장 재선거, 변광용 전 거제시장 출마선언

기사등록 2025/01/07 05:29:55

변광용 예비후보, “기필코 이겨 더 나은 거제 만들겠다”

더불어민주당, 9~11일 경선 여론조사

[거제=뉴시스] 신정철 기자= 변광용(58) 전 거제시장이 6일 공식 출마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선거는 민주 진보 개혁 세력이 반드시 이겨야 하는 선거”라며 “반드시 이기겠다”고 선언했다. 사진은 변광용 예비후보가 거제시장 재직당시 대우조선해양 매각반대 1인 시위 모습.(사진-뉴시스DB).2025.01.07. sin@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거제=뉴시스] 신정철 기자 = 변광용(58) 전 거제시장이 지난 6일 거제시장 재선거 공식 출마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선거는 민주 진보 개혁 세력이 반드시 이겨야 하는 선거”라며 “반드시 이기겠다”고 선언했다.

변광용 예비후보는 “현재 거제는 심각한 도전에 직면해 있다”며 “위기를 안정화하고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사람을 선택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검증된 정책 실행력과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지금의 혼란을 멈추고 빠르게 안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거제는 인구 감소와 부동산 시세 하락으로 도시 활력을 떨어뜨려 지역 경제와 공동체를 위협하는 상황"이라며 "특히 청년층 유출로 미래 경쟁력마저 약화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변 예비후보는 "이를 극복하기 위한 최우선 과제로 KTX 남부내륙철도 조기 개통과 가덕도신공항 조기 완공"을 꼽았다.

또 “조선산업의 근본적 재도약을 위해 내국인 노동자의 비중을 늘리면서 외국인 노동자 의존도를 줄이는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와 함께 "관광 산업 활성화를 위한 체류형 관광지 조성과 지역 문화와 자연 자원을 활용한 차별화된 관광 콘텐츠 개발에 나서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특히 “거제는 무한한 잠재력을 가진 도시다. 균형 있는 산업 발전, 지역 경제 활성화, 교육과 복지 인프라 확충을 통해 거제를 모두가 꿈꾸는 살기 좋은 도시로 탈바꿈시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거제시장 재선거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총 6명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으며, 오는 9~11일 경선 여론조사를 실시하며, 결선 여론조사는 14~15일에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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