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제주항공 참사 추모 속 퇴진 촉구 집회
[울산=뉴시스] 박수지 기자 = 윤석열 즉각퇴진 울산운동본부는 3일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이 중단된 것에 대해 "박종준 경호처장에 대한 사법적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밝혔다.
운동본부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공수처의 윤석열 체포영장 집행은 대통령 경호처의 방해로 결국 중단됐다"며 "적법한 영장집행을 막은 것은 특수공무집행방해 등에 해당하는 범죄행위이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박종준 경호처장에 대한 사법적 책임을 물어야 한다"며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도 더이상 내란행위 수사에 반하는 불법행위를 방조하지 말고 경호처가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에 협조하도록 분명한 지시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윤석열 대통령이 경호처 공무원들을 방패막이로 내세워 보인 모습은 한 나라를 대표하는 대통령이라기에 너무나 부끄럽고 참담하고 졸렬했다"며 "최소한의 명예는 물론이고 자존심도 내팽개친 초라한 모습이었다"고 평가했다.
또 "오늘의 집행중단으로 내란범과 그 동조세력이 또다시 대한민국을 유린한 셈"이라며 "공수처는 체포영장 집행을 조속히 재개하라. 경호처가 또다시 집행을 막는다면 특수공무집행방해 등 현행범으로 체포해 피의자 윤석열 대통령을 반드시 붙잡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윤석열 즉각퇴진 울산운동본부는 4일 오후 4시 남구 삼산동 롯데백화점 앞에서 '윤석열 대통령 파면촉구 울산시민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시민대회는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 추모를 위해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된다.
이와 함께 3일 오후부터는 삼산동 롯데호텔 앞에서 희생자 추모를 위한 분향소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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