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시스] 박수지 기자 = 울산시 북구는 전기차 사용후 배터리를 활용해 기존 일반 버스승강장을 스마트 버스승강장에 준하는 성능으로 개선하는 장치를 개발해 특허등록을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특허는 기존 일반승강장에 태양광, 심야전력 등 친환경적이고 저렴한 에너지원을 바탕으로 이뤄졌다.
특허 받은 승강장은 자동문과 냉난방기, 무선충전기, CCTV, 원격제어 등이 가능한 스마트 승강장이다.
남은 전력은 사용후 배터리를 에너지저장장치(ESS)로 활용해 태양광이 부족한 시간대에 활용할 수 있도록 고안됐다.
특히 기존 일반승강장을 철거하지 않고 재활용할 수 있어 설치 시 이용객의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다.
공사시간과 설치비용도 절반 가까이 줄일 수 있다.
또한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이 위치한 북구에서 전기차 사용후 배터리를 ESS로 활용한 장치를 고안해 자원재활용에도 앞장설 수 있게 됐다.
이번 특허기술이 적용된 버스승강장은 북구청 남문과 강동동 푸르지오 2차아파트 앞에 설치돼 있다.
◇북구, 6~9일 새해 미래도시 비전실현 현장토크 마련
울산시 북구는 새해를 맞아 6일부터 9일까지 2025년 새해 미래도시 비전실현 현장토크를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현장토크는 6일 농소1·2동을 시작으로, 7일 농소3·송정동, 8일 강동·효문동, 9일 양정·염포동 순으로 하루 두차례 8개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현장토크는 민선8기 출범 이후 네번째 열리는 구청장 동순회방문이다.
동별 현안사업과 동정업무 공유, 구청장과의 격의 없는 대화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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