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김민성 기자 = 동원F&B가 유음료·냉식제품 공장 등 신규 시설에 총 1650억원을 투자한다.

3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동원F&B는 냉식제품 공장, 유음료제품 공장 신규 시설 투자에 총 1650억원을 투자한다고 공시했다.

냉식제품 공장에는 총 1100억원을 투자한다. 이는 동원F&B 자기자본(9732억원)의 11.3% 해당하는 규모다.

투자 목적은 냉식제품 사업 확장이며, 투자 기간은 이날부터 2026년 1월 31일까지다.

유음료제품 공장에는 동원F&B 자기자본의 5.65%인 550억원을 투입한다. 투자기간은 2026년 4월 30일까지다.

동원F&B 관계자는 "현재 동원F&B의 진천공장 인근에 위치한 부지에 진천 2공장을 신설하고 음료공장의 생산설비를 증설하기 위한 투자로, 현재로선 구체적인 제조 품목에 관해서는 정해진 바 없다"며 "향후 냉장·냉동식품을 비롯해 유가공·음료까지 다양한 카테고리의 제품에 대해 생산 역량을 강화하고 고도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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