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권재 시장, 시민 포함 소식에 무안국제공항으로 이동해 사태수습 나서
[오산=뉴시스] 정숭환 기자 =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항공기 폭발사고가 발생해 179명이 사망한 가운데 희생자 중 오산시민 4명이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피해자 4명은 부산동 거주 배모씨(42)와 자녀 김모양(18 ·17)등 2명과 김모군(12) 등이다.
이들은 무안에 거주하는 부모님의 팔순 기념으로 가족여행을 다녀오다 귀국길에 참변을 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시장은 오산시민이 피해 탑승자에 포함됨에 따라 이날 오후 즉시 자치행정국장과 함께 무안국제공항으로 이동해 현장 수습 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 시장은 "안타까운 제주항공 비행기 추락사고로 희생되신 분들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들, 부상자분들께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며 "더 이상 희생자가 없도록, 단 한 명이라도 더 구조할 수 있도록 구조대원들에게 힘을 주시고 안전하게 구조 임무 마치시길 두 손 모아 기도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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