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도에 따르면 전날 전국 산란계를 대상으로 실시한 일제 검사 결과 진천군 이월면 소재 산란계 농장에서 H5형 AI 항원이 검출됐다.
고병원성 여부는 1~3일 내 파악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초동방역반을 투입해 해당 농가 산란계 1만6000여마리를 살처분하고 있다.
도는 발생 농장 반경 10㎞ 이내 지역을 예찰지역으로 지정하고, 방역대 농가 60호와 역학농가 3호에 대한 AI 정밀검사도 추진한다.
도 관계자는 "12월은 겨울철새가 우리나라에 가장 많이 도래하는 엄중한 상황"이라며 "가금농장은 기본적인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지난 10일 진천군 미호강변과 충주시 요도천 야생조류 분변에서 검출된 AI 항원도 H5N1형 고병원성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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