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첫 NSC 회의서 "北 도발에 빈틈없는 대비태세 유지해야"

기사등록 2024/12/27 22:33:03 최종수정 2024/12/27 23:10:24

"정치적 불확실성이 국가 안보 위협"

"北 선전·선동 대비 태세 유지" 당부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주재하고 있다. 이날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의 국회 탄핵소추안이 가결되며 최 부총리가 대통령 권한대행을 이어받았다. 2024.12.27. chocrystal@newsis.com

[세종=뉴시스]김동현 기자 =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27일 "혼란스러운 정국을 틈타 언제라도 감행할 수 있는 북한의 도발과 선전선동에 빈틈없는 대비태세를 유지해 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최상목 권한대행은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주재하며 "우려했던 일이 현실이 됐다. 헌정 사상 초유의 국가 비상 상황으로 한 치 앞도 가늠할 수 없는 정치적 불확실성이 국가 안보를 위협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최 권한대행은 "대한민국의 안위, 우리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총력을 기울여야 할 때"라며 "혼란스러운 정국을 틈타 언제라도 감행할 수 있는 북한 도발과 선전·선동에 빈틈없는 대비 태세를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한반도를 둘러싼 국제 정세가 엄중하다"며 "한미동맹 공조를 빈틈 없이 가동하는 가운데 우방국 그리고 국제사회와의 협력에 힘써 주기 바란다. 국민들도 안보 불안으로 염려하시지 않도록 외교 안보 부처가 하나로 힘을 모아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주재하고 있다. 이날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의 국회 탄핵소추안이 가결되며 최 부총리가 대통령 권한대행을 이어받았다. 2024.12.27. chocrysta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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