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첨단소재, 일반공모 유증 1.6兆 몰려…경쟁률 792 대 1

기사등록 2024/12/27 08:25:12 최종수정 2024/12/27 10:56:24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한국첨단소재는 지난 23~24일 진행된 실권주에 대한 유상증자 일반공모에서 전체 청약 경쟁률이 792.1 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고 27일 밝혔다. 전체 청약증거금은 약 1조5979억원에 달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유상증자는 구주주 우선 배정 후 남은 실권주를 대상으로 한 일반공모였다. 이번 유상증자는 총 986만8409주를 모집하는 주주배정 유상증자로, 구주주 청약률은 83.02%를 기록했다.

실권주 167만5529주에 대한 일반공모 유상증자 청약에서는 총 13억2721만6900주가 접수돼 7만9211%의 청약률을 기록했다. 이중 일반투자자가 12억7796만6900주, 고위험고수익투자신탁이 2820만주, 벤처기업 투자신탁이 2105만주를 청약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유상증자의 신주 주금납입일은 오는 27일이며, 신주의 상장 예정일은 내년 1월16일이다.

한국첨단소재 관계자는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바탕으로 회사의 지속 가능 성장과 광통신 산업에서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연구개발과 인프라 확충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주주와 투자자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성과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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