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객 무료 관광택시 운영·체험행사 다채
2인 1팀 6박7일 여행 시 최대 150만원 지원
[장성=뉴시스]이창우 기자 = 전남 장성군이 새해 1000만 관광 시대를 활짝 열기 위해 다양한 관광 활성화 정책을 펼친다.
장성군은 체감형 관광콘텐츠와 개청 이래 처음 유치한 '2025 전남체전·전남장애인체전'을 통한 지역관광 활성화를 이끌기 위해 내년 초부터 '장성 방문의 해'를 본격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은 '관광객이 체감할 수 있는 콘텐츠 구축'으로 전국 최대의 편백림을 품은 축령산 '명품숲 투어 어게인'이 주목된다.
이 프로그램은 장성 방문의 해 누리집에 접속해 사전에 신청하면 택시가 산행 종착지에서 기다리고 있다가 관광객을 태우고 주차 지점까지 데려다준다.
대중교통을 이용한 관광객은 등산코스 도착, 읍 시가지 복귀 시 모두 택시를 이용할 수 있다. 택시 요금은 무료로 장성군이 전액 지원한다.
택시를 타고 장성의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는 '관광택시' 프로그램도 관심을 끈다. 관외 거주자를 대상으로 3시간·5시간·8시간 코스를 운영하며 이용료의 50%를 군이 지원한다.
전남도와 연계한 여행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2인 1팀이 장성에서 최대 6박7일간 여행할 경우 숙박비, 교통비, 식비, 체험비, 보험비 등을 150만원까지 지원한다.
즐길거리도 다채롭게 마련된다. 장성호 수변길, 홍길동 테마파크, 백양사, 필암서원 등 '장성 핫플레이스'를 직접 걸으며 스탬프를 모으는 '스탬프 투어', '구석구석 라이브 버스킹', 황룡강 정원 '불꽃놀이 라이브쇼' 등이 3월부터 10월까지 연중 펼쳐진다.
'장성 방문의 해' 관련 자세한 정보는 내년 2~3월께 구축 완료되는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장성군 최초로 양대 체전이 열리는 2025년은 '1000만 관광 시대'를 여는 시발점이 될 것"이라며 "지속 가능한 관광산업 육성 기반을 조성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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