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스포츠 10대뉴스⑤]프로스포츠 야구·축구 관중 흥행몰이

기사등록 2024/12/27 07:00:00
[인천=뉴시스] 추상철 기자 = 프로야구가 사상 첫 1000만 관중을 달성한 15일 오후 인천 미추홀구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에서 관중석이 야구팬으로 가득 차 있다. 2024.09.15. scchoo@newsis.com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야구장에도, 축구장에도 구름 관중이 몰린 한 해였다.

프로야구 KBO리그 정규시즌 720경기에 1088만7705명의 관중이 들었다. 1982년 KBO리그 출범 후 처음이자 한국 프로스포츠 사상 첫 1000만 관중 기록이다.

올림픽이라는 스포츠 빅이벤트와 역대급 폭염이라는 악재에도 팬들의 발길을 붙잡는 데 성공한 10개 구단 모두 2023시즌보다 관중이 늘었다.

최다 관중을 기록한 LG 트윈스(139만7499명)를 포함해 6개 구단은 홈 100만 관중을 동원했다.

메이저리거 류현진이 복귀한 한화는 홈 71경기 중 절반이 넘는 47경기에 만원 관중이 들어 역대 단일 시즌 최다 매진 신기록을 썼다.

지난 시즌 유료관중 집계를 시작한 2018년 이후 처음으로 300만 관중을 돌파한 프로축구 K리그는 올해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정규시즌 432경기(K리그1 198경기·K리그2 234경기)를 치르는 동안 346만3384명의 관중이 입장해 인기몰이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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