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내년 전인대 개막 날짜 발표…3월5일

기사등록 2024/12/26 14:58:31

양회 또다른 축 정협은 3월4일 개막

[베이징=AP/뉴시스] 중국의 연간 경제 성장률 목표치 등 국정 운영방침이 정해지는 내년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날짜가 3월5일로 확정돼 발표됐다. 사진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 3월 5일 베이징의 인민대회당에서 열리는 제14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개회식에 입장하는 모습. 2024.12.26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중국의 연간 경제 성장률 목표치 등 국정 운영방침이 정해지는 내년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날짜가 3월5일로 확정돼 발표됐다. 중국 양회(兩會)의 또다른 축인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는 하루 앞서 3월4일에 개막한다.

25일 중국중앙(CC) TV 등에 따르면 14기 전국인민대표상무위원회는 13차 회의를 열어 14기 전인대 3차 회의에 대한 결의안을 통과해 전인대 일정을 이같이 확정했다.

약 일주일 간 열리는 전인대에서는 그해 중국 정부의 경제 운용 방향과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목표치, 국방예산 등 국제사회가 주목하는 사안들이 공개된다.

특히 전인대 개회식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겨지는 것은 총리의 정부 업무보고다.

리창 총리는 개회식에서 내년 GDP 목표치와 함께 경기부양책을 발표하게 된다.

중국 지도부가 내년 성장률 목표를 올해와 동일하게 ‘5% 안팎’으로 유지할 것으로 보는 전망이 대체적이다. 다만 내년 재정적자 목표는 국내총생산(GDP)의 4%로, 올해 3%보다 높게 설정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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