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사회에 한국관광 안전하다는 것 알려야"
"방한 관광 수요 창출 위한 프로모션 이어갈 것"
"전자여행허가제 면제조치 연장…예산 조기집행"
한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제9차 국가관광전략회의를 주재해 모두발언에서 "최근 국내 상황으로 관광업계는 방한 관광시장의 회복세가 꺾이는 것은 아닐지, 관광시장의 불안정성이 내년까지 이어지지 않을지 걱정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 권한대행은 "우선 가장 중요하고 시급한 것은 국제사회에 한국관광이 안전하다는 것을 알리는 것"이라며 "해외공관을 통해 한국여행의 안전성을 적극 설명하고 있으며, 이에 더해 외신간담회 및 유력 해외 미디어와의 협업 등으로 관광 이미지 회복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방한 관광수요 창출을 위한 코리아 그랜드세일 등 특별 프로모션을 상반기 내내 이어가겠다"며 "또한 "전자여행허가제 면제조치를 연장하고, 중국인 단체관광객에 대한 무비자 시범시행을 적극 검토해 조속히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한 권한대행은 "관광시장의 활력을 위해 관광 분야 내년도 예산을 상반기에 조기 집행하고, 관광업계의 경영안정을 위한 금융지원, 특별융자, 부담완화 등 긴급지원대책을 신속히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숙박쿠폰 등 다양한 지원방안도 적극 강구하겠다"고 덧붙였다.
숙박 시설 확충 방안도 밝혔다. 한 권한대행은 "다양한 형태의 지역숙박을 확충하기 위해 내국인 도시민박을 제도화하겠다"며 "상반기 중에 법령을 개정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한 권한대행을 비롯해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조태열 외교부 장관 등 정부 위원 13명, 한국관광공사 사장 직무대행 등 유관기관 및 민간 분야 관계자 16명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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