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심지혜 기자 = # 지난달 10살 아들과 단 둘이 두바이와 튀르키예 여행을 다녀온 47세 아빠. SK텔레콤을 20년 넘게 이용한 장기 가입자다. T멤버십 앱에서 로밍 요금제를 신청했다. 그는 ‘클럽T로밍’에서 제공하는 공항 음료 할인 서비스를 비롯해 귀국 후에는 당근페이 충전 쿠폰을 쓸 수 있다는 점에 만족했다. 그리고 T멤버십 앱에서 진행하는 ‘2024 더 클럽 페스타’에 응모했고 당첨이 돼 아들과 참석했다. "크리스마스 이브에 호텔 식사와 함께 공연까지 볼 수 있다고 해 응모했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 SK텔레콤을 이용 중인 2대 남녀 커플은 11월에 각각 호주와 일본에 다녀왔다. 둘 다 로밍 요금을 이용하며 클럽T 로밍에서 제공하는 면세점 할인 혜택과 올리브영 할인 쿠폰을 사용했다. 둘 다 T멤버십 앱에서 행사 응모를 했는데 남자친구는 떨어졌지만 여자친구가 당첨이 돼 같이 참석했다. 이들은 평소 T멤버십 앱에서 제공하는 ‘T데이’ 행사와 편의점 할인 혜택을 자주 이용하고 있어 이번 행사도 쉽게 응모했다.

#SK텔레콤을 20년 넘게 이용한 40대 부부는 11월에 베트남에 다녀왔다. 평소에도 T멤버십 앱에서 제공하는 각종 혜택을 이용하고 있어 이번 행사에 신청할 수 있었다.

◆ 로밍+멤버십 결합 '클럽T로밍', 크리스마스 이브 이벤트

SK텔레콤이 크리스마스를 하루 앞둔 지난 24일 서울 광진구에 위치한 워커힐 호텔에서 '2024 더 클럽 페스타'를 열었다.

행사는 T멤버십 신규 서비스인 '클럽T로밍' 11월 이용자를 대상으로 진행했다. SK텔레콤은 지난달 T멤버십 앱에서 신청을 받아 150명을 선정했다. 선정된 150명은 각자 가족, 연인, 친구 등 동반 1인과 함께 행사에 참석했다.

클럽T로밍은 T 멤버십과 T 로밍을 결합한 혜택으로 지난 10월 출시했다. 단순 로밍 요금만 제공하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닌 여행 준비부터 해외 현지는 물론 귀국 후까지 여행 전 과정에서 사용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SK텔레콤의 바로(baro) 로밍 요금제 이용자라면 누구나 사용할 수 있다.

T 멤버십 앱 첫 화면에서 클럽T로밍 메뉴를 선택하면 매달 제공되는 혜택을 확인할 수 있다. 바로 요금제 가입 고객은 출국 전 혜택 받을 수 있고, 해외에서 바로 요금제로 로밍을 사용하면 출국 후 혜택'지 누릴 수 있다.

SK텔레콤 가입자인 기자의 친구도 지난달 일본에 다녀왔다. 클럽T로밍으로 공항버스 리무진 할인 혜택을 이용했고 이번 행사에도 응모했다. 일본에 자주 가는 터라 클럽T로밍 혜택을 쏠쏠하게 이용하고 있다. 이 친구는 이달에도 다녀왔다.

◆ 호텔 코스 요리에 비오+악뮤 공연까지

더 클럽 페스타는 참석자들에게 워커힐 호텔의 특선 요리 코스 제공 후 가수 AKMU(악뮤)와 비오의 공연으로 진행됐다. 연회장 밖에서는 크리스마스 트리를 화려하게 꾸며 둔 공간에서 폴라로이드 사진을 찍어주는 이벤트도 했다.

이날 메뉴에 대해서는 워커힐 호텔 조리장이 직접 나와 설명했다. 음식은 오크 향 훈제연어, 양송이 크림수프, 허니 망고 소르베, 소고기 안심 스테이크, 마스카포네 티라미수를 제공했다.

이후 가수들의 공연이 이어졌다. 먼저 래퍼 비오가 나와 네가 없는 밤, 카운팅 스타, 리무진, 번아웃 신드롬, 러브미 등을 부르며 분위기를 띄웠다.

동반 1인이 함께 앉아있지만 서로 모르는 사람들이 한 테이블에 10명씩 앉아있어 초반 분위기는 다소 어색했다. SK텔레콤도 이러한 상황을 예상했던 듯 참석자 모두에게 응원봉을 제공하고, 조명으로 실제 공연장 같은 느낌이 들도록 연출했다.

이에 시간이 지날수록 참석자들은 공연에 빠져드는 듯 보였다. 특히 악뮤가 등장하면서 분위기가 무르익었다. 악뮤의 찬혁과 수현은 러블리, 200%, 낙하, 다이노소어, 어떻게 이별까지 사랑하겠어 널 사랑하는 거지, 캐롤, 기브러브, 오랜 날 오랜 밤을 불렀다.


악뮤의 콘서트는 예매가 어렵기로 유명한 데다 연말 단독 콘서트가 없어 참석자들은 이날 공연에 만족해 하는 모습이었다. 참석자들은 응원봉을 흔들고 환호성을 지르기도 했다.

SK텔레콤은 공연이 끝난 후 돌아가는 사람들에게 각 테이블에 뒀던 작은 꽃다발과 함께 여행 파우치를 크리스마스 선물로 증정했다. 참석자들은 저마다 "재밌었다" "이런 SK텔레콤 멤버십 혜택은 좋다" "좋은 크리스마스 선물을 받은 것 같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이번 행사와 관련해 SK텔레콤 관계자는 "경쟁사와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한 이벤트"라며 "올해 165개 제휴사와 함께 다양한 혜택을 제공해 왔다. 앞으로도 앞으로도 계속해서 가입자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저녁에는 SK텔레콤의 T멤버십 이용자 혜택으로 미식 행사 '테이블 2024'가 같은 장소에서 열렸다. '테이블'은 미식과 공연을 함께 즐길 수 있는 T 멤버십 프로그램으로, 코로나로 중단된 후 5년 만에 재개했다. 오후 6시 50분부터 약 3시간 동안 코스 요리를 제공하고 가수 김태우와 린의 공연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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