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예방·대응체계 구축으로 산불 방지에 총력
[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경남 진주시는 최근 건조한 날씨와 강풍, 사회불만 세력의 방화 가능성에 따른 산불 발생에 대비해 산불예방활동 강화에 나섰다.
25일 진주시에 따르면 지난 10월14일부터 산불전문 예방진화대 29명을 6개 권역으로 전진 배치해 산불예방 홍보활동 및 초동진화 태세를 확립하고 있다.
또 11월 1일부터는 읍면동 산불전문 예방진화대 30명, 산불감시원 116명을 산불 취약지에 배치해 불법 소각행위 단속 등 산불감시와 계도 활동을 펼치면서 산불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영농부산물 및 쓰레기 소각 등으로 인한 산불 발생 예방을 위해 드론감시단을 운영하고 있다. 넓은 면적을 효율적으로 예찰할 수 있다는 장점을 이용해 드론감시단은 산불 발생 위험이 높은 지역, 순찰 사각지역을 중심으로 불법 소각 행위를 집중 단속하고 있다.
여기에 경남도에서 운용하고 있는 AI 기반 산불 조기 감지 시스템에 진주시 산불감시 카메라 3개소를 연계해 딥러닝 영상분석 기술을 기반으로 연기 및 화재를 탐지해 산불을 조기에 발견해 대처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아울러 시는 산림 및 산림인접지역내에서 불법 소각행위로 인한 산불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불법 소각행위에 대한 집중단속을 진행하고, 적발 시 위반자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산림보호법’에 따라 과태료 부과 등 처벌을 강화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요즘같이 건조하고 강풍이 계속되는 날씨에는 작은 불씨에도 쉽게 산불이 날 수 있는 만큼, 시민의 안전과 산림 보호를 위해 산불 예방과 대응체계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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