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돌봄청년 자기돌봄비 신청 증가…연 200만원 지원

기사등록 2024/12/24 20:55:07

일상돌봄서비스·심리지원도 제공

[세종=뉴시스] 이연희 기자 = 정부세종청사 보건복지부 전경. 2022.09.01.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정유선 기자 = 정부가 가족돌봄청년을 집중적으로 발굴한 결과 지원비 신청 인원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복지부는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6일까지 약 2주간 '가족돌봄청년 집중 발굴기간'을 운영했다. 위기청년 전담지원 사업을 수행중인 4개 광역시도(인천, 울산, 충북, 전북) 시군구와 학교 등 중심으로 의심사례군에 연 200만원 자기돌봄비 및 사례관리 지원 신청을 집중 안내했다.

그 결과 8월부터 11월까지 세 달간 310명이었던 자기돌봄비 신청인원이 전날 기준 911명으로 한 달 만에 크게 증가했다. 지원 대상으로 선정되면 연 200만원의 자기돌봄비와 함께 일상생활 지원을 위한 일상돌봄서비스와 심리지원 등을 제공받을 수 있다.

복지부는 "동절기 가족돌봄청년 지원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지속적으로 현장중심 발굴에 나설 계획"이라며 시범사업 중인 4개 지역 시도와 우수 시군구 담당 공무원에게 복지부 장관 표창도 수여한다고 밝혔다. 

4개 광역시도엔 가족돌봄청년뿐 아니라 고립은둔청년도 맞춤형 상담과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청년미래센터가 설치돼 있다.
 
이기일 복지부 제1차관은 "빠짐 없이 복지서비스를 지원 받을 수 있도록 협조해 주신 현장의 공무원, 청년미래센터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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