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민선 8기 군정 5대 목표 중 하나인 '돈 버는 농업' 실현을 위해 최영일 군수가 강력히 추진해 온 농민 지원 정책의 일환이다.
지역 농업인들의 안정적인 경제적 기반을 조성하고 농업의 공익적 가치를 제고하기 위한 핵심 사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실제 군은 농업인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확립하고자 지난해 관련 조례를 제정, 군비 확대 공익직불금 지급을 본격화했다.
기존 전북도가 시행 중인 연 60만원의 농민수당보다 확대된 지원 규모로 2025년까지 소농 기준 연간 총 200만원을 지원하는 것이 목표다.
군은 이를 통해 농업인의 경제적 안정뿐만 아니라 지역농업의 경쟁력 강화까지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2024년 국비 기본형 공익직불금 지원대상자 중 순창군에 주소를 두고 관내와 연접 농지를 경작하는 6869농가로 총지원 면적은 6132㏊에 달한다.
지원 금액은 재배면적 기준 0.1~0.5㏊까지는 100만원, 3㏊ 한도 내에서는 최대 118만원까지 차등 지급해 영세 농가에 대한 배려와 함께 규모화된 농가의 경쟁력 강화를 동시에 고려했다.
특히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일부 금액을 무기명 선불카드로 지급했다.
지원금 중 일부인 40만원을 지역에서 사용할 수 있는 무기명 선불카드로 지급하고 나머지 60만원에서 78만 원을 현금으로 지급해 농민들의 실질적 소득안정과 소상공업 활성화의 기폭제로 삼았다.
최영일 군수는 "기후변화, 농산물 가격 하락 등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영농에 전념을 다 해주신 농민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농민 소득지원을 통해 농업의 공익적 가치를 인정받고 지역경제 살리기에도 큰 도움이 돼 군민 모두가 행복한 순창이 실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h6685@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