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큐셀은 최근 미국 에너지부 산하 대출 프로그램 사무국(LPO)으로부터 최대 14억5000만 달러(2조1100억원)의 자금 대출 보증에 관한 최종 승인을 받아냈다.
폴리실리콘 기반 태양광 제조기업 중 LPO 대출을 받는 곳은 한화큐셀이 처음이다. 한화큐셀은 대출받을 자금을 건설 중인 카터스빌 공장 구축에 활용한다.
한화큐셀은 지난해 1월 총 3조원 이상을 투자해 미국 조지아주에 2개의 공장(달튼 공장, 카터스빌 공장)을 중심으로 하는 태양광 생산기지 '솔라 허브'를 구축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달튼 공장은 2019년 준공됐고, 지난해 말 증설을 완료됐다. 지난해 건설에 돌입한 카터스빌 공장은 2025년 중반 이후 공사를 마무리하고 제품 생산에 돌입할 예정이다.
솔라 허브가 완공돼 본격 가동에 들어가면 한화큐셀이 수령하게 될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첨단세액공제(AMPC) 혜택은 연간 1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한화큐셀 관계자는 "투자 유치에 성공해 재무적 안정성을 높이는 한편 해외에서도 높이 인정받는 성장성과 잠재력을 입증할 것"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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