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협, 31개국에 "한국 경제 안정적" 서한

기사등록 2024/12/25 11:00:00 최종수정 2024/12/25 11:20:24

33개 경제단체장에 회장 명의 서한 전달

"최근 정치 상황에도 안정적 상황 유지"

[서울=뉴시스]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한미재계회의 위원장)이 20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에서 열린 '한미재계회의 주최 네트워킹 리셉션'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경제인협회 제공) 2024.11.2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가 한국 경제에 대한 지속적인 신뢰와 관심을 요청하는 서한을 미국상공회의소 등 31개국 33개 경제단체장들에게 전달했다고 25일 밝혔다.

한경협은 류진 회장 명의 서한을 통해 최근의 정치적 상황에도 불구하고 한국 경제는 견조한 펀더멘털과 높은 국가신인도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상황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한국 정부와 기업의 노력으로 최근 사태가 한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피력했다.

또한 내년도 정부 예산안과 첨단산업 투자를 지원하는 세법개정안이 최근 국회를 통과하는 등 기업 활동에 필요한 조치들이 예정대로 진행되고 있으며, 정부 차원에서도 외국기업과 해외투자자의 투자심리 회복을 위한 인센티브가 논의 중이라고 소개했다.

한국 기업들도 계획된 투자를 차질 없이 집행할 예정이며, 미국 신정부 출범 등에 따른 세계 교역여건 변화에 적극 대응하는 등 해외 파트너와 투자자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협은 서한에서 한국 정부와 경제계가 이번 사태로 인한 파장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의 방안을 강구하고 있으며, 각 국 및 각 단체 간 교류와 협력도 더욱 활성화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ovelypsyche@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