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간호인력지원센터’로
간호인력커리어 향상 앞장
대한간호협회 간호인력취업교육센터는 23일 서울 영등포구 오후 국회박물관에서 ‘2024년 간호인력취업교육센터 사업성과보고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성과를 발표했다.
간호인력취업교육센터가 발표한 지난 10일 기준 주요 성과를 보면 간호사의 핵심 간호 술기와 상황 판단 능력을 향상 시키기 위한 기본 및 시나리오 중심 과정 실기 교육에 3672명이 참여해 지난해(1903명)보다 두 배 가까이 늘어났다.
또 최신 시뮬레이터 및 표준화 환자 활용 교육인 시뮬레이션 과정과 표준화된 실기 교육이 가능하도록 실기 및 실습지도자의 교육 역량을 강화한 실습 지도자 양성 교육에도 많은 간호사들이 참여했다.
간호인력취업교육센터는 이밖에도 간호인력의 커리어 향상을 위해 시니어 간호사 지원 프로그램 운영, 업무 지원 가이드라인 개발 등을 지원하고, 안정적 근로환경 조성을 위해 노무·법률 상담, 마음건강 평가 및 심리상담 지원 등의 사업을 펼쳤다.
이날 사업성과보고회에서는 사업 성과 발표에 이어 간호사의 직무 분석을 통해 간호사의 직무별 역량을 도출하고, 간호사 개인이나 조직이 이를 역량 개발에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발된 ‘중환자 간호 직무역량 도출 사업 결과’를 유경옥 간호인력취업교육센터 전문위원이 보고했다.
또 ‘간호인력 근무환경 개선을 위한 발전 방향 모색’을 주제로 최우창 휴먼플러스 대표 공인노무사가 특별강연을 했다.
이 밖에도 이날 사업성과보고회에서는 우수협력기관, 우수참여 간호사 및 공모전 수상자 시상식도 이뤄졌다. 우수협력기관은 간호인력취업교육센터 교육에 참여한 기여도 및 병원 취업률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17곳이 선정됐다. 우수참여 간호사는 재취업에 성공한 간호사 중 17명이 선정됐다.
탁영란 간협 회장은 “간호인력취업교육센터는 개소 이후 유휴 간호사 발굴부터 간호사 교육, 취업 연계, 고용유지를 위한 사후관리와 연구에 이르기까지 여러 방면에서 간호인력의 커리어를 높이는 기관으로 자리매김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년 6월 간호법 시행에 따라 간호인력취업교육센터가 간호인력지원센터로 확장되면서 더 많은 간호인력이 센터 사업 참여를 통해 커리어를 키워나갈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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