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 4977억원(56.27%) 등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 동작구(구청장 박일하)는 내년 예산을 구의회 심의를 거쳐 역대 최대 규모인 8845억원으로 확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올해 본예산 8554억원보다 291억원(3.4%) 늘어난 규모다.
분야별 예산은 사회복지 4977억원(56.27%), 국토·지역개발 121억원(1.37%), 교통·환경 782억원(8.85%), 경제 61억원(0.7%), 교육 134억원(1.52%), 문화·관광 177억원(2%), 안전·보건 274억원(3.1%) 등이다.
사회복지 분야에서는 장수축하물품 지원, 흑석동 돌봄통합센터 운영 등으로 지난해보다 예산이 128억원 증가했다. 동작복지카 확대 운영 12억6000만원, 효도콜센터 강화 운영 4억7000만원 등이 반영됐다.
국토·지역 개발 분야에는 신규 재개발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수립 용역 등 3억2500만원, 신안산선 대림삼거리역 실시설계 용역 3억원 등이 편성됐다.
교통·환경 분야에는 신규 주차장 조성 37억2200만원, 마을버스 승차대 교체 및 BIT 설치 10억40000만원 등을 편성했다.
경제 분야는 지역사랑상품권 운영비 22억원, 청년·신혼부부 월세 지원 8억7500만원을 편성했다.
교육 분야 예산에는 수학·과학 놀이터 조성에 10억9800만원, 등하교 안전지원단 및 학교폭력 예방교육 등에 8억2000만원, 동작쌤 멘토링 사업에 2억4000만원이 들어간다.
문화·관광 분야는 사당동 생활문화센터 조성 9억4000만원, 동단위 문화축제와 가족사랑 명품클래식 공연 5억9000만원, 도심 속 바다축제 개최 3억원을 투입한다.
안전·보건 분야 예산은 어르신 대상포진 예방접종 예산 7억5800만원, 지능형 CCTV 설치 3억5000만원을 편성했다.
전국 최초 '청년 취업성공축하금 지원' 사업과 '효도세탁' 사업 등은 예산 심의 과정에서 삭감돼 중단 위기에 놓였다. 구는 효도세탁 사업은 가능성을 열어둔 예결위 부대 의견에 따라 내년에도 계속 추진할 방침이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어려운 경제 사정을 감안해 불필요한 예산은 줄이고 꼭 필요한 예산은 늘려서 편성했다"며 "2025년에도 건전한 재정 운용과 내실 있는 사업 집행으로 구민 모두가 행복한 동작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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