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정책위의장 회동…"26일 본회의서 110여개 법안 처리"

기사등록 2024/12/24 12:01:42 최종수정 2024/12/24 14:22:24

여야 정책위의장 24일 민생 법안 논의 위해 비공개 회동

26일 여야정협의체 첫 회의 빨간불…진 "어려울 것 같다"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김상훈(오른쪽)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이 7일 서울 여의도 국회 더불어민주당 회의실을 찾아 진성준 민주당 정책위의장을 예방, 악수하고 있다. 2024.08.07.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정금민 김경록 한은진 기자 = 여야가 오는 26일 국회 본회의에서 110여 개 법안을 처리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양측이 공감대를 형성한 민생 법안은 AI(인공지능) 기본법과 예금자보호법, 대부업법 등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과 진성준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민생 법안 논의를 위한 양당 정책위의장 실무회의를 진행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예전에 민주당과 합의 처리하기로 했던 민생 법안을 오늘 점검하고 다시 논의했다"며 "이대로면 오는 26일 (국회 본회의에서) 110여건 정도의 법안이 통과될 것 같다. 다만 오는 31일 국회 본회의 법안은 좀 더 상의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진 정책위의장은 "김 정책위의장과 민생 공통 공약 입법에 대해 열심히 하자고 합의해왔고 나름 충실히 이행한 결과를 (공유했다)"며 "시간이 지체 됐지만 연말까지 처리해야 될 법안이 추가로 많이 있다는 중간 상황을 점검했고 마지막까지 최대한 많은 쟁점과 이견이 없는 법안을 처리하자고 말을 나눴다"고 했다.

한편 진 의장은 오는 26일로 예정된 여야정협의체 첫 회의와 관련해서는 "(진행되기) 어려울 것 같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appy7269@newsis.com, knockrok@newsis.com, gold@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