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산림과학원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의 시험림으로 지정·관리될 예정이다.
산림청 지원을 통한 곶자왈 사유림 매수사업은 생태 1~2등급, 집단화가 가능한 임지 등을 중심으로 추진했다. 지난 6월에는 1억여원을 들여 조천읍 선흘리 일대 0.9ha를 매입했다.
산림청을 통한 곶자왈 매수사업은 2009년부터 시작했으며, 지난해까지 607억원을 투입해 총 536㏊를 매입했다.
제주도는 산림청과 협의를 거쳐 2028년까지 200억원을 추가 투입하여 200㏊을 매입할 계획이다.
곶자왈은 용암이 흐르면서 생긴 암괴지대에 형성된 숲으로, 동식물의 보고이자 지하수함양의 근원지 역할을 하는 중요 환경자원이다.
강애숙 제주도 기후환경국장은 “제주 고유의 산림생태계인 곶자왈의 체계적 보전을 위해 산림청 국비 확보 등을 통한 사유 곶자왈 매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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