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남동구, 외국인 투어프로그램 운영
[인천=뉴시스] 김동영 기자 = 인천 남동구는 인천국제공항 외국인 관광객들의 환승 시간을 활용, 남동구 대표 명소인 소래포구와 구월·모래내시장을 둘러보는 환승 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환승 투어는 매주 화·수요일 인천국제공항을 이용하는 외국인 환승 관광객으로부터 신청을 받아 소래포구와 구월·모래내시장을 둘러보는 코스로 진행된다.
이번 투어는 짧은 시간 안에 외국인 환승 관광객들이 남동구의 다양한 매력을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앞서 구는 지난 9월 소래포구축제 기간 동안 외국인 환승 관광객을 대상으로 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
지역 특화 마케팅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구는 이를 바탕으로 사업 확대 추진했다.
구는 환승 여행객들이 남동구를 방문해 생생한 체험을 하며 우리나라에 대한 매력을 더욱 느끼고 지역관광이 활성화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박종효 구청장은 "이번 환승 투어는 소래포구의 바다 풍경과 구월·모래내시장의 쇼핑을 모두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프로그램"이라며 "장시간 여행에 지친 외국인 환승 관광객들이 남동구의 매력을 충분히 느끼고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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