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배우 고현정이 주연을 맡은 새 드라마 '나미브'가 1%대 시청률로 출발했다.
24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니TV 오리지널 드라마 '나미브' 1회 시청률은 1.4%(전국 기준)로 집계됐다.
첫 방송에선 탁월한 안목으로 유명 아이돌을 키워낸 스타 제작자 강수현(고현정)이 막말 논란에 휩싸여 자신이 대표로 일하던 판도라엔터테인먼트에서 해임되는 그려졌다.
빈 손으로 쫓겨날 위기에 처한 강수현에게 회사가 내민 것은 2억원의 빚을 지닌 방출 연습생 유진우(려운). 얼토당토않은 제안에 황당해하던 강수현은 유진우와 관련된 자료를 읽던 중 흥미로운 사실을 발견했다.
연습생 평균 점수와 비슷한 수치를 보이던 유진우가 입사 당시 평가점수 만점을 기록했다는 것. 유진우의 가능성을 본 강수현은 유진우에게 스타 라이즈 오디션 우승을 조건으로 계약을 제안했다.
그러자 유진우는 강수현의 아들 심진우(이진우)를 언급하며 "대표님은 저를 사세요. 저는 대표님 자녀분을 지키겠습니다. 이제 제가 좀 마음에 드시나요"라고 말한다. 서로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협상 테이블에 마주하는 모습으로 첫 회가 마무리됐다.
1회에는 회사에서 쫓겨난 강수현과 유진우가 다시 무대에 오르는 과정을 감각적인 연출로 표현했다. 또 연습생 발탁부터 방출까지 엔터테인먼트 업계의 모습을 담아 시청자의 흥미를 끌었다. 그러나 수현의 순탄치 않은 상황을 소개하는데 많은 시간을 할애하는 점은 아쉽다.
'나미브'는 회사에서 해고된 스타 제작자 강수현과 방출 연습생 유진우의 스타 탄생 프로젝트를 그린다. 드라마 '마당이 있는 집', '유괴의 날' 등을 만든 한상재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고현정과 려운이 각각 스타 제작자 강수현과 연습생 유진우 역을 맡았으며, 강수현의 남편 심준석 역에는 윤상현이, 강수현과 심준석의 청각장애인 외동아들 심진우 역에는 이진우가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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