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뚜라미그룹, 39년간 장학생 5만명 배출…올해 2700명

기사등록 2024/12/24 09:33:54 최종수정 2024/12/24 10:50:24

전국 40개 지자체에 29억원 장학금 전달

39년간 누적 장학생 5만명·장학금 359억원

[서울=뉴시스] 귀뚜라미그룹, 경기도 화성시 '귀뚜라미 장학금 수여식' 개최 사진(첫 줄 왼쪽 여섯번째 최진민 귀뚜라미그룹 회장) (사진=귀뚜라미그룹 제공) 2024.12.2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승주 기자 = 귀뚜라미그룹은 '2024년 귀뚜라미 장학 사업'으로 올해 40개 지방자치단체에 2700여명의 장학생을 배출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5월 전남 화순군 장학금 전달식으로 시작으로 올해 귀뚜라미 장학 사업은 지난 20일 경남 김해시까지 전국 각지 지방자치단체에 폭넓은 후원을 이어갔다. 저소득 가정, 성적 우수 장학생 등 기준에 따라 선발된 중·고등학생 및 대학생에게 한 해 동안 지원된 장학금은 총 29억원이다.

귀뚜라미 장학 사업은 귀뚜라미보일러 창업주 최진민 회장의 인재 육성 철학에 따라 시작된 39년 전통의 사회공헌활동이다. 창업 초기부터 기술 인재 육성의 중요성을 절감한 최진민 회장은 보일러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 1985년, 사재를 출연해 청민문화재단(현 귀뚜라미문화재단)을 설립하고 곧바로 장학 사업을 실시했다.

지난 39년간 '최소한의 교육 보장, 누구에게나 교육 기회는 평등해야 한다'를 모토로 5만명의 귀뚜라미 장학생을 배출했으며, 누적 후원금액은 359억원에 달한다.

최 회장은 지난 20일 김해시 귀뚜라미 장학금 수여식에 참석해 장학생들을 격려하는 등 올해도 다수의 장학 행사 일정을 직접 챙기며 변함없는 관심과 애정을 나타냈다.

귀뚜라미그룹 관계자는 "귀뚜라미 장학금을 후원받은 학생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학업에 열중해 사회 곳곳에서 무한한 가능성을 발산하기를 바란다"며 "귀뚜라미 장학 사업뿐만 아니라 기초 과학 분야 경쟁력 향상을 위한 학술 연구 지원 사업과 교육기관에 대한 발전기금 지원 사업 등 다양한 인재 육성 사회 공헌 활동을 지속 전개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귀뚜라미그룹은 귀뚜라미문화재단과 귀뚜라미복지재단을 통해 교육 발전과 소외계층 복지 향상을 위한 체계적인 목적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재단 설립 후 지금까지 누적 591억원을 사회에 환원하며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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