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1월부터 전체상가 의무사용 적용
시범운영 기간 일반 폐기물 20톤 줄여
삼성서울병원은 지난 7월 상급종합병원 중 처음으로 다회용기를 시범 도입하고, 일부 상가에 운영해 왔다. 지난 11월까지 5개월간 전년 대비 일반 폐기물 20톤이 줄어드는 효과를 봤다. 전체 상가에 확대하면 100톤 이상 감소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다회용기를 사용한 고객들의 반응도 긍정적이다. 다회용기를 이용한 상주와 조문객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만족도 조사에서 10명 중 9명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용기가 깨끗하고 위생적이라는 점, 친환경 정책에 동참할 수 있고 일회용품이 아니어서 더욱 정성스럽게 느꼈다는 평가가 많았다.
박승우 원장은 “친환경 경영 방침을 수립하고 의료계의 지속 가능 경영 활동을 선도하고 있다”며 “친환경 장례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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