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객' 허영만과 겨울 로컬 미식 여행…맛본 음식은?

기사등록 2024/12/23 20:43:10

문체부·관광공사, 20일 전남 무안군, 목포시서 개최…낙지·홍어

'K-로컬 미식 여행 33선'의 '감상평 이벤트'로 선정된 일반인 22명 참여

''식객' 허영만 작가와 함께하는 겨울 미식 여행' *재판매 및 DB 금지

김정환 관광전문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식객' 허영만 작가와 함께하는 겨울 로컬 미식 여행' 행사를 20일 전남 무안군, 목포시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K-로컬 미식 여행 33선'(관광공사-허영만 작가 협업)의 '감상평 이벤트'를 통해 선정된 일반인 22명이 참여해 허 작가와 함께 무안 낙지, 목포 홍어 등 겨울 제철 요리를 맛보며, 한국 지역 음식에 담긴 이야기를 나눴다.

허 작가의 친필 서명이 담긴 'K-로컬 미식여행 33선' 증정식도 진행했다. 

허 작가는 "지역 음식을 사랑하고, 저를 반겨 주는 분들과 멋진 추억을 만들게 돼 뜻깊다"며 "앞으로 더 많은 분이 지역 곳곳의 제철 음식을 맛보며, 여행의 기쁨을 누리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참여자들은 "음식에 조예가 깊은 허 작가의 설명을 들으면서 먹었기 때문인지 전에 먹었던 것과 차원이 다른 맛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관광공사 양경수 관광산업실장은 "지역 특색을 지닌 음식에는 저마다의 맛과 멋이 숨어있다"며 "계절마다 제철 식재료로 만든 음식을 먹기 위해 국내 여행을 떠나는 국민이 많아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문체부와 관광공사는 6월 전국 지역 음식 15개, 지역 제철 식재료 15개, 지역 전통주 3개 등으로 구성한 '지역 특색 음식 관광 33선'을 발표했다.

10월에는 허 작가와 함께 33선 매력을 담아 'K-로컬 미식여행 33선'을 발간했다. 이 책은 관광공사가 운영하는 국내 여행 정보 서비스 플랫폼인 '대한민국 구석구석'(korean.visitkorea.or.kr)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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