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70년 한미동맹 더 공고화 되도록 노력해달라"
브런슨 "행동 중요…실전 합동연습으로 안보 보장"
[서울=뉴시스] 김지훈 기자 = 한덕수 대통령권한대행 국무총리는 23일 제이비어 브런슨 신임 주한미군사령관과 통화를 하고 북한의 도발 가능성에 한미연합 방위태세 구축 등을 통한 빈틈없는 안보태세를 당부했다.
한 권한대행은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 집무실에서 전화로 브런슨 사령관의 취임을 축하하는 한편 "지난 70년 간 굳건히 유지되었던 한미동맹이 더욱 공고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 정부가 엄중한 상황 속에서도 미국을 비롯한 우방국들과 긴밀히 협력하며 현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해 나가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북한이 우리 상황을 오판해 탄도미사일을 비롯한 다양한 도발을 할 가능성이 있다"며 "한미연합 방위태세 구축 등을 통한 빈틈없는 안보태세 유지가 긴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브런슨 사령관은 한미동맹의 중요성과 역할을 평가하고, "주한미군사령관으로서 주어진 역할을 충실히 해나겠다"고 했다.
또 "말이 아닌 행동이 중요하다"며 "실전적인 연합·합동 연습을 통해 어떤 위협에도 대응할 태세를 보장해 나갈 것"이라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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