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어딘가엔 나의 서점이 있다

기사등록 2024/12/24 07:00:00 최종수정 2024/12/24 07:48:25
[서울=뉴시스] 어딘가엔 나의 서점이 있다(사진=윌북 제공) 2024.12.2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조수원 기자 = 책 '어딘가엔 나의 서점이 있다'는 꼭 한번 가봐야 할 세상의 특별한 서점들을 소개한다.

제주도 시골 한편에 자리한 책방 소리소문과 평산책방 등 한국의 독립서점 2곳을 포함해 전 세계 서점 25곳이 담겼다.

13세기 교회에 자리 잡은 서점부터 탱고 공연장을 개조한 서점, 책장 사이에서 자고 갈 수 있는 서점, 한 권의 책만 파는 서점, 물 위에 떠 있는 서점 등이 그려졌다.

베스트셀러 그림책 작가인 저자 마리야 이바시키나는 다양한 서점의 풍경을 스냅사진처럼 생동감 있게 풀어냈다.

저자는 "책을 펼친 독자가 자기도 모르게 다른 시공간으로 떠나버리듯이, 특별한 서점들로 떠나는 여행을 즐겼으면 좋겠다"고 전한다.

저자는 이번 도서로 볼로냐 라가치상에 출품된 그림책 중 우수 도서 100권에 포함된 바 있으며 첫 그림책 '당신의 마음에 이름을 붙인다면'은 상하이 국제아동도서전 황금바람개비상 최종 후보에 선정되기도 했다.

"서점에서 우리는 다른 이들의 생각과 경험을 발판 삼아 새로운 관점으로 세상을 바라보며 한층 성숙해지기도 합니다. 우연이든, 의도적이든 말이죠."(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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