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건설업계 "건설산업 활력 제고 방안 환영…정부와 지속 노력"

기사등록 2024/12/23 17:42:47

대한전문건설협회, 정부 합동 건설산업 활력제고방안에 입장

"정부 대책 신속히 추진돼야…건설경기 회복 위해 지속 노력"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윤학수 대한전문건설협회중앙회 회장이 8일 오전 서울 동작구 전문건설회관빌딩에서 열린 건설현장 불법부당행위 실태고발 증언대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3.03.08. suncho21@newsis.com

[서울=뉴시스] 고가혜 기자 = 전문건설업계가 정부가 23일 국토교통부·기획재정부·금융위원회 등 부처 협업으로 발표한 '건설산업 활력 제고 방안'에 대해 환영의 입장을 밝혔다.

대한전문건설협회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개최된 '관계부처 합동 건설업계 간담회'에서 발표한 해당 방안을 두고 "건설산업이 직면한 건설경기 침체국면을 벗어날 수 있는 대책"이라며 "크게 환영한다"고 밝혔다.

건설경기의 회복을 위해 이날 국토부 장관 주재로 개최된 간담회에서는 정부의 주요 추진내용 발표와 함께 기재부, 행안부, 금융위 등 정부부처, 관계기관인 대한전문건설협회, 대한건설협회 등 건설업계와 HUG(주택도시보증공사), 건설공제조합 신용보증기금 등이 참여해 업계 애로·건의사항 발표 및 부처·기관이 답변하는 등 심도있는 논의를 펼쳤다.

윤학수 회장은 정부의 대책방안에 대해 "최근 건설업계는 고금리, 고물가, 자재비·인건비 상승, 발주자·원도급사 부실 등 총체적으로 어려운 상황"이라며 "이러한 문제를 타개하기 위한 정부의 건설산업 활력 제고 방안을 적극 환영한다"고 말했다.

특히 ▲공사비 보정기준 세분화·신설을 통한 직접공사비 산정기준 현실화 ▲중소규모(300억원 미만) 공사 일반관리비 요율 1~2%p 상향 ▲자재, 인력 등 공사비 안정화 대책 신속 추진 등 공사비 현실화 방안으로 전문건설업계 활력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이어 윤 회장은 "정부대책이 신속하게 추진돼 중소 건설업체의 애로사항이 신속히 해소되고, 건설경기가 회복돼 건설산업에 긍정의 에너지가 확산되도록 정부와 함께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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