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이베이, 보유 중이던 지분 약 20% 이마트 아닌 '제3자'에 매각 계획…이마트 우선매수권 포기
[서울=뉴시스]주동일 기자 = 미국 이베이가 그동안 보유했던 G마켓 잔여 지분을 매각한다.
다만 이마트 측에 잔여 지분을 제3자에 매각하는 데에 동의해달라고 요청하고, 이마트 역시 이를 받아들여 우선매수권을 포기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이베이는 보유 중인 G마켓 지분 19.99%를 매각할 계획이다.
G마켓의 나머지 지분 80.01%는 이마트가 자회사 에메랄드에스피브이를 통해 2021년 6월 30일 이베이코리아로부터 약 3조4000억원에 취득했다.
이번에 이베이가 매각하는 G마켓 지분에 대해 이마트는 우선매수권을 행사할 수 있다.
하지만 이베이가 자신들의 지분을 제3자에 매각하는 데에 동의해달라고 이마트 측에 요청하면서 사실상 우선매수권을 포기하게 됐다.
이마트 측은 "미국 이베이에서 잔여 지분을 제3자에 매각하는 것에 대한 동의 요청이 들어와 동의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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