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동료 문보경·유영찬·손주영과 재능기부도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프로야구 LG 트윈스 오지환이 올해도 서울 학동초등학교에서 재능 기부를 했다.
LG 구단은 "오지환이 지난 22일 학동초 야구부를 방문, 야구부 학생들에게 5000만원 상당의 프로스펙스 야구용품을 기부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오지환은 팀 동료 문보경, 손주영, 유영찬 등과 함께 재능기부도 하며 학동초 야구부와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오지환은 군산초-자양중-경기고 출신이다.
모교가 아님에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학동초를 찾아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오지환은 "작년에도 학동초에 방문해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며 "좋은 기억 덕분에 올해도 응원하고 싶은 마음이다. 기부 용품을 통해 학생들이 즐겁게 야구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방문으로 꿈을 키울 수 있도록 도울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 어렸을 때부터 협동심과 팀워크 의식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서로 배려하며 즐겁게 야구하는 것이 중요하다. 친구들과 잘 어울리고 아이들이 앞으로도 야구를 좋아했으면 좋겠다"고 보탰다.
이번 재능 기부에 함께한 문보경은 "학생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으로 보람을 느낀다. 저도 많은 선배들의 조언과 훈련 덕분에 성장할 수 있었다. 경험을 나눌 수 있어 기쁘고, 아이들이 야구에 대한 애정을 키우고 꿈을 향해 더 나아가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야구 꿈나무들을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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