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시즌 뒤 옵트아웃으로 FA…원소속팀 메츠와 다시 손잡아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메이저리그(MLB) 뉴욕 메츠가 내부 프리에이전트(FA) 숀 머나이아(32)를 붙잡았다.
미국 스포츠전문 매체 ESPN의 제프 파산 기자는 23일(한국시각) "왼손 투수 머나이아가 메츠와 3년 7500만 달러(약 1089억3000만원)의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이로써 머나이아는 메츠와 동행을 이어가게 됐다.
2016년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소속으로 빅리그에 입성한 머나이아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거쳐 2024시즌을 앞두고 메츠와 2년 2800만 달러(406억6000만원)에 계약해 이적했다.
메츠에서 첫 시즌을 마친 뒤 남은 계약을 파기하고 FA가 될 수 있는 옵트아웃을 선언해 시장에 나온 그는 더 좋은 조건으로 다시 메츠와 계약했다.
그는 올해 32경기 12승 6패 평균자책점 3.47을 기록했다. MLB 통산 성적은 228경기 77승 62패 평균자책점 4.00이다.
메츠는 이번 겨울 FA 최대어 외야수 후안 소토를 15년, 총액 7억6500만 달러(약 1조1110억원)에 데려와 타선을 보강했다.
마운드에서는 클레이 홈즈, 프랭키 몬타스 등을 영입한 데 이어 머나이아를 잔류시키며 선발진을 공고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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