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최윤서 인턴 기자 = 베트남의 한 남성이 도로를 달리는 트럭 앞으로 돌연 뛰어들어 바닥에 엎드리는 아찔한 장면이 포착돼 화제다.
23일 베트남 docnhanh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20일(현지시각) 오전 6시께 베트남 하남성 탄리엠 지구 끼엔케 마을의 한 도로 위에서 발생했다.
사건 이후 당시 트럭 운전자는 당시 상황이 담긴 블랙박스 영상을 현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개했다.
영상에는 도로 오른편 길가에 서서 차량이 오는 걸 지켜보고 있던 한 남성이 차량이 가까워지자 돌연 앞으로 달려오더니 도로 바닥에 엎드리는 모습이 담겼다.
남성의 갑작스러운 행동에 트럭 운전자는 놀라 여러 차례 경적을 울렸고, 그 소리에 도로 바닥에 엎드려 있던 남성은 자연스럽게 자리에서 일어나 가던 길을 갔다.
다행히 사건 당시 트럭이 서행 중이었고, 운전자가 재빨리 브레이크를 밟은 덕에 큰 사고로 이어지진 않았다.
다만 이 남성이 정확히 무엇을 노리고 이러한 행동을 했는지 그 목적은 알려지지 않았다.
사건을 접한 현지 누리꾼들은 "운전자가 제때 브레이크 안 밟았으면 어쩔 뻔 했냐" "죽으려면 다른 사람 피해 주지 말고 혼자 곱게 가라" "이런 사람들은 감옥 가야 하는 거 아니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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